경북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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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15:35  |  수정 2023-03-08 15:35  |  발행일 2023-03-08
아흐메드 리드완 카밀 서자바주지사 등 대표단 경북도 찾아
서자바주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 경북도와 우선 교류키로
7.인도네시아_서자바주_우호교류협력_업무협약1
리드완 카밀 주지사 등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관계자들이 8일 경북도청을 찾아 경북도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이철우 도지사 등 겨북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8일 도청사에서 인도네시아 서자바(West Jawa)주(州) 아흐메드 리드완 카밀서바자주 주시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지자체는 이날 교류협정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인적교류, 경제·통상, 관광·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2018년 경북도와 서자바주간 우호교류의향을 확인한 후 6년 간 이어진 꾸준한 교류협력사업의 결과로, 양 지역의 관계 격상을 의미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

투자유치 확대 및 협력지역 확대를 위해 방한한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메타버스, 바이오, 에너지 분야 등의 신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경북도와 향후 협력 확대 입장을 표명했다.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다수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출발한 곳이자, 새마을운동으로 한국 경제를 일으킨 주역인 경북도에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다"며 "경북이 육성하는 신산업에 관심을 갖고 향후 경북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와섬 서부에 위치한 서자바주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주로서 반둥, 브카시, 드폭 등 주요 도시가 속해 있어 향후 교류 확장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와 자매결연, 서자바주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또 자카르타 통상사무소 운영, 인도네시아 4개 마을 새마을 시범마을 운영, 인도네시아 지자체공무원 한국어초청연수사업 실시 등 꾸준히 대(對) 인도네시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양 지역 간 더욱 심도 있는 협력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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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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