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청년정책 없이 청년정치하며 입만 나불" 이준석·천아용인 비판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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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0 14:13  |  수정 2023-03-10 14:15  |  발행일 2023-03-10
특정인 언급 안했지만 李전대표·천아용인 향해 폭격

"청년정치라 눈감아 줬지만 이젠 안통할 것"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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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청년정책 하나 없이 청년정치 한다고 입으로만 나불거리던 사람들"이라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과 날 선 말들을 주고받았던 일부 후보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엄석대 체육부장' 등으로 대립했던 이준석 전 대표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때 당원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으면 그만 반성하고 자중하고 있어야지 무슨 할말이 남았다고 또 나불나불 거리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만들 하고 이제 하나가 돼 대한민국 살리기에만 집중하라"며 "내실을 기하고 내공부터 기르라"고 했다.

또 "우리당은 그동안 틀딱정당이라는 오해를 벗어 나기 위해서 위장 청년정치라도 눈감아 줬지만 이젠 그게 안통할 것"이라며 경고성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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