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국토부 각종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돼 지역발전 가속화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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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3  |  수정 2023-03-12 14:52  |  발행일 2023-03-13 제9면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에 국비 2억5천만원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지원 공모사업 국비 1억9천만원
예천군, 국토부 각종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돼 지역발전 가속화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지역발전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최근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을 비롯한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는 전국에서 총 8곳이 선정된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예천군이 선정됐다.

군은 확보된 국비 2억5천만 원으로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에 대한 보수·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천교는 지난해 정밀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아 군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예산을 들여 보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예산 절감과 함께 한천교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와 기반시설 관리체계 마련, 선제적 유지관리 등으로 도로 이용자 편리성 증대와 군민 불편 최소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은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지원 공모사업'에도 2개 분야에 선정돼 국비 1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민간전문가 운영'과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이다.

민간전문가 운영사업은 지자체 공공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디자인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총괄 자문, 조정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이에 군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장인 최내영 교수를 총괄 건축가로 선임하고 공공건축가와 함께 민간전문가를 구성해 공간환경 개선, 공공 건축사업 관련 건축기획, 기술 자문 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간환경전략계획은 도청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집중으로 공동화 현상을 겪는 예천읍 원도심을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해, 현재 추진 중인 개별 사업들과 연계하고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건축·도시·조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중장기 통합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게 된다.

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각종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디자인 수준을 향상하게 하는 등 군민들의 편익 증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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