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불 난 영덕시장, 이달초부터 철거 시작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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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4 14:43  |  수정 2023-03-14 14:45  |  발행일 2023-03-15 제12면
총 300억 규모 명품전통시장으로 탈바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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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영덕전통시장이 이달초 철거를 시작으로 명품 영덕시장 재건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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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영덕전통시장이 이달초 철거를 시작으로 명품 영덕시장 재건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영남일보 DB

지난 2021년 9월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영덕전통시장이 이달 초 철거를 시작하면서 재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철거는 3천여㎡의 영덕시장 건축물과 아케이드, 교량 등의 시설물 등에 대해 가설공사, 철거공사, 폐기물처리공사를 차례로 진행하게 된다.

오는 5월 말까지의 철거가 끝나면 총 300억 원 규모의 '최첨단 글로벌 디지털 명품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시장현대화사업 133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3억 원, 도시재생 인정사업 84억 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장 재건축사업비를 확보했다.

총 1만 5천여㎡ 면적의 '최첨단 글로벌 디지털 명품 영덕시장'은 2층짜리 건축물(약 9천 ㎡)에 현대식 매장 92개소를 갖추게 된다. 푸드코트를 포함한 식당가와 청년몰, 활력 센터,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도 계획됐다.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 이종석 단장은 "시장 재건축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고 새로운 영덕전통시장이 상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냉동기 과열로 불이 난 영덕전통시장은 당시 추석 대목 3일을 앞두고 점포 79개소와 장옥 1개소가 전소되는 큰 피해를 봤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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