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청송군,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총공간 정비사업' 공모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5년간 국비 196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마을의 축사·공장·빈집·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2곳 중 경북에서는 상주, 청송, 예천 등 3개 시·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392억원(국비 196억·지방비 196억)을 확보했다.
상주 사벌국면 묵상지구(90억원)는 축사 5개소 철거·이전 집적화 및 빈집 5가구 등을 정비해 청년스마트팜과 공공임대주택 5가구를 건립한다. 청송 청송읍 덕리지구(180억원)는 악취와 소음이 심한 견사를 포함한 축사 19동, 창고 7동, 빈집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영농실습공간과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예천 용문면 상금곡지구(122억원)는 축사 1개소, 폐축사 4개소, 빈집 4가구를 철거하고 장기방치건물 1개소를 리모델링해 농촌유학센터, 귀촌인 주거단지,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 인구유입을 통한 마을 소멸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 민선 8기 핵심시책인 경북농업대전환의 정책 과제의 일환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경북 농촌이 쾌적한 농촌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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