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디지털 교육·폐교 활용 감성 캠핑장 힐링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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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0 07:43  |  수정 2023-03-20 07:47  |  발행일 2023-03-20 제15면
영덕교육청 특색 사업 강화
방과 후 프로그램·체험 활동
오토캠핑장은 총 25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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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야성초등 창포분교가 영덕 오토캠핑장으로 바뀌어 경북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일보 DB〉

영덕교육지원청이 올해 농산어촌 지역에 부족한 디지털·미디어 교육과 함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색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강구정보고 크리에이터 팩토리센터와 울산 시청자미디어재단, 영덕발명교육센터 등을 활용해 학생과 교원, 학부모의 역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학생의 경우 순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학기제를 통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또 교원과 학부모의 연수와 동아리 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으로 교육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15년에 폐교된 영덕야성초등 창포분교도 영덕 오토캠핑장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1월 15면을 갖춘 오토캠핑장으로 탈바꿈해 경북도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낙조가 유난히 아름다운 동해를 바라보는 감성 캠핑을 하면서 인근에 영덕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불러모았다. 여기에다 넉넉한 캠핑 면적과 깔끔한 시설, 가까운 전기시설 등으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영덕교육청에 따르면 개장 후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900여 대 차량과 약 3천명이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넘쳐나는 수요에 비해 부족한 캠핑 사이트 추가 설치 요구로 10면을 더 증설해 2월 총 25면에 1일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캠핑장 규모를 키웠다.

관리실과 샤워실, 화장실, 급수 및 식기 세척장, 휴게데크 등의 편의시설과 잔디 공간, 아이들의 놀이 공간까지 충분히 확보했다.

박재식 영덕교육장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디지털·미디어 교육 확대와 영덕 오토캠핑장 증설 개장으로 지역민 전체가 행복감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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