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역학 전문으로 다루는 '대구학(大邱學)' 창간호 나와

  • 백승운
  • |
  • 입력 2023-03-22  |  수정 2023-03-17 17:41  |  발행일 2023-03-22 제18면
기획 및 자유주제 나눠 총 12편 실어

"전문서 아닌 대중교양서 되도록 할 것"
20230317_171028

대구의 지역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대구학(大邱學·사진)' 창간호가 나왔다.

(사)대구학회(회장 구본욱)가 발행한 창간호에는 기획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기획주제에는 △지방화 시대의 대구문학에 관한 일고(김권동) △대구지역 근대교육의 발흥(이동기) △대구지역 학생들의 항일비밀결사운동(김병우) △대구시립오페라단과 정기공연 내용(손태룡) △서양화가이자 전각가인 미술가 청남 이상정 연구(이인숙) △대구사진의 설립 연대기(권정태) 등 지난해 10월 경북대 인문학국진흥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6편을 실었다.

자유주제에는 △대구 청동기시대 고인돌 분포양상과 보존 및 활용 현황(여수경) △대구지역 성리학의 개조(開祖) 계동 전경창 선생(구본욱) △선비의 정문일침(정병호) △대구가 기억해야 할 대구여성(정일선) △대구 근대건축 보전과 재생의 도시사회학적 의미(이정수) △근대 대구지역 자수문화 연구(이경숙) 등 6편을 수록했다.

구본욱 대구학회 회장은 창간사에서 "앞으로 전문가만 읽는 전문서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대중 교양서가 되도록 하겠다"며 "대구에 대해 좀 더 깊이 연구하고, 그 결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대구학회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대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단체다.( 053)257-3005, 554-3431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