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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LINC3.0 협의체'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지역소멸 위기를 산·학·연 협력에서 찾는다. 도는 지난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16개 대학 LINC3.0사업단장 및 교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LINC3.0 협의체' 구성·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범 회의를 가졌다.
경북도 LINC3.0 협의체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3.0사업)'을 통해 경북도-지역 대학 간 연계·협업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성됐다.
협력 내용으로 경북도와 각 대학은 △지역 특성화 분야·산업 등 발전방향 상호 공유·연계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기술개발 및 사업 등을 통한 인재의 지역정주 도모 △'경북도 LINC3.0 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한 상호협력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LINC3.0 사업 참여 도내 16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경북도 및 대학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연계한 인재양성,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 도-지역 대학 간 연계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LINC3.0 사업에서 지자체와 대학 등 산·학·연 협력 주체 간의 협업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경북도는 경북도 LINC3.0 협의체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북도의 신산업 분야를 바탕으로 인재양성→일자리연계→지역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 대학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경북도 LINC3.0 협의체'의 출범을 기폭제 삼아 지역 대학과 적극 협력해 인재가 모여들고 정착할 수 있는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