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기업 유치 본격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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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0 16:08  |  수정 2023-03-20 16:13  |  발행일 2023-03-20
이달희 경제부지사 유한건강생활 서울 본사 방문…투자유치 간담회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내 생산공장 건립 등 제안...김형동 의원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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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왼쪽 둘째)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0일 유한건강생활 서울 본사를 방문해 강종수(오른쪽 둘째) 유한생활 대표, 김형동(왼쪽 셋째) 의원 등과 함께 신규 지정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투자유치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5일 신규로 지정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0일 유한건강생활 서울 본사를 방문해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 김형동 의원(안동·예천), 최종익 안동시 경제산업국장 등과 투자유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선정에 따른 생산공장 건립과 함께 헴프산업 규제, 바이오생명 도시 생태계 조성 등 국가산단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연구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일반식품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딩하는 프리미엄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특히 2020년부터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에 참여해 산하조직 유한천연물연구소를 통해 국내산 헴프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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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수(맨 왼쪽) 유한생활 대표가 본사에서 신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투자유치를 위해 방문한 이달희(왼쪽 셋째)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형동(왼쪽 둘째) 의원 등에게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에게 약 40만평 규모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을 설명하며 현재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에 참여해 연구 중인 칸나비디올(CBD) 원료 의약품 및 천연물 제조 공장 기반을 안동에 건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형동 의원에게는 환각성분이 없는 칸나비디올(CBD)이 포함된 의약품을 안동시에서 생산 가능하도록 산업용 대마 '헴프'규제를 풀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가 바이오산업을 향후 안동이 주도하기 위한 도시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헴프 사업 관련 규제 등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부지사는 "기업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주어야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 기업 밀착 관리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해 향후 새로운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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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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