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 곳] 16세기부터 脈 이어온 청송백자 4천점의 매력 '청송백자전시관'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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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4 07:46  |  수정 2023-03-24 07:48  |  발행일 2023-03-24 제14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청송백자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소재 국립공원 주왕산 초입에 위치한 청송관광문화재단 안에 '청송백자전시관'이 있다. 이곳에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 전통의 맥을 이어오는 청송백자 4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청송백자는 청송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란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는 독특한 방식으로, 조선 후기 대표적인 4대 지방요(청송백자·양구백자·해주백자·회령자기) 중 하나이다.

한때 대량 생산으로 사라질 뻔한 위기가 있었으나 청송군이 청송백자 발굴사업으로 주왕산면 소재의 당시 법수동 가마터를 되살리면서 2009년 청송백자의 원형과 가치를 복원해 현대적인 감각과 쓰임에 맞춘 각종 생활도자를 생산하고 있다.

청송백자는 다른 도자기와 달리 가볍고 얇은 기벽을 가지며 맑은 크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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