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진P&P, 친환경 이미지 새단장…"주민 상생 경영활동 강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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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07:36  |  수정 2023-03-28 10:37  |  발행일 2023-03-28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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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색을 마치고 친환경 이미지로 변신한 아진P&P 공장 외관. 〈아진P&P 제공〉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공동대표 정연욱·김진두)가 최근 공장 외관 도색을 마치고 친환경 이미지로 변신했다.

27일 아진P&P에 따르면 이번 외관도색은 기업 상징 컬러인 청색과 친환경 이미지의 그린 컬러를 조화롭게 활용해 디자인했다. 도색작업은 2달 넘게 걸렸다. 향후 아진P&P는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공장 건축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정연욱 아진P&P 대표는 "도색 작업으로 그동안 낙후된 이미지가 산뜻한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주변 마을 주민들도 환영 일색"이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에게 친화적인 기업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진P&P는 지역 환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인근 달성군 구지면 지역 청소년의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현풍·유가읍으로 지원 권역을 확대한다.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아진P&P는 1975년부터 포장 제지 분야의 선두 기업 역할을 하고 있다. 골판지 원지 수급부터 완제품 공정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제지 공정 이후에도 포장 사업부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최적화된 제품들을 고객맞춤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2011년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친환경 국제인증을 받거나 폐자원 재활용 등을 연구 중이다. 제품 성능의 질적인 향상과 함께 제품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다양한 손실을 방지하고 생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하고 안정적인 생산 시설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아진P&P는 기존 종이 포장재보다 보관 기간이 2배 이상 긴 'JKW'와 3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유지한 'M시리즈' 등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역 주민들과 발 빠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민 환경 불편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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