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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진중인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주 천군동 복합 휴양형 은퇴촌' 조감도. 경북도 제공 |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실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기본개념을 정립하고,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고 지역상생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삶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경북도 역점사업이다.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적 가치가 있는 창의적인 천년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생산공동체형 △복합은퇴촌 △산업연계형 등 지역 현황과 사회·경제·문화적 실정에 부합하는 주거단지를 목표로 한다.
시범마을 조성에 앞서 시·군 수요조사 결과 13개 시·군에 25곳이 접수 됐으며 이 중 기획의 방향성, 건축 및 친환경 기술, 운영 및 프로그램, 공공서비스 및 지원 등의 기준을 평가해 천년건축 자문위원회의 자문 및 심사를 통해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는 △포항 동해면 청년보금자리 및 복합 은퇴촌 △경주 천군동 복합 휴양형 은퇴촌 △김천 농소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복합 은퇴촌 △구미 양호동 금오공대캠퍼스 혁신파크 연계사업 △문경 마성면 촬영지 인근 예술인 마을 △경산 백천동 도심지 인근 예술촌 △고령 다산면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상생마을 △성주 선남면 인근 대도시와 연계한 생활 SOC 조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향후 시·군과 협업해 경북도에서 직접 건축기획 용역을 수행하는 등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앞으로 각 시·군에 경북도를 대표하는 천년건축 시범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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