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 즐기는 공연·전시…2023 동촌금호강 예술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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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7 14:50  |  수정 2023-03-27 14:51  |  발행일 2023-03-28 제17면
4월2일까지 아양아트센터·지저동 금호강 둔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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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금호강예술제가 오는 4월2일까지 아양아트센터와 대구 동구 지저동 금호강 둔치에서 열린다. 지난해 동촌금호강예술제에서 열린 공연 모습. <대구동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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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촌금호강예술제에서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대구동구문화재단 제공>

아양아트센터는 '2023 동촌금호강예술제'를 오는 4월2일까지 아양아트센터와 대구 동구 지저동 금호강 둔치에서 연다.

동촌금호강예술제는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기획해 가정의 달인 5월에 진행했다. 올해는 새롭게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벚꽃이 만발한 3월에 전시와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축제의 첫 공연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지저동 금호강 둔치에서 싱어송라이터 최재관의 2인조 밴드와 인디밴드 편한메아리, 사필성 2인조 밴드가 출연하는 지역 예술단체의 버스킹이 진행된다. 31일 오후 4시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선 동촌 금호강 예술제 기념음악회가 진행된다. 바리톤 방성택, 소프라노 배진형, 이상직밴드 등 지역예술인들은 물론, KBS2'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한 가수 최향과 트로트 신동으로 알려진 KBS2 '트롯 전국체전' 의 김용빈이 출연한다.

4월1일 오후 3시 지저동 금호강 둔치에선 시청자 참여형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공개녹화가 진행된다. 지난 23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예심을 거친 팀들의 무대가 진행되며, 가수 진시몬, 피아니스트 출신 가수 조정민,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한 김의영, 전유진 등이 특별출연한다.

마지막으로는 강변음악회가 4월2일 오후 7시 지저동 금호강 둔치에서 진행된다. 치어리딩 국가대표 9명을 배출한 천무 응원단의 퍼포먼스로 문을 여는 이번 음악회는 팝페라 가수 배은희, 청년국악인들로 구성된 퓨전국악밴드'화애락(化愛樂)'의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한 강태풍의 무대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야외광장에선 미술 분야 전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예작가 10人 초대展'(4월2일까지)에는 곽현석, 김상옥, 김상용, 김준용, 문상직, 양대일, 장은순, 정영철, 최우식, 홍창진의 작품 60여 점이 아양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야외 조각展'( 28일~4월2일)에는 고수영, 김봉수, 김형표, 이강훈 조각가의 대형 작품 4점이 전시된다. 도자공예, 천아트, 캘리그라피, 민화, 리본아트, 가죽공예 등 다양한 미술 체험 행사를 30일부터 4월2일까지 야외광장에서 운영한다. (053)230-3312(전시), 3317(공연)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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