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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칼럼니스트를 비롯한 일본 인플루언서 30여명이 지난 23일 청송의 한 식당을 찾아 '미식 투어'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현지 칼럼니스트를 비롯한 일본 인플루언서 30여명 지난 21일부터 4박5일간 경북에 머물면서 다양한 '미식(美食) 투어'를 체험했다. 경북도는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경북의 맛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인플루언서 미식 투어는 청도, 영천, 영덕, 울진, 청송, 포항, 경주 등 7개 시·군에서 이뤄졌으며,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전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 'SBS 식자회담'에 출연해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 '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핫타씨를 비롯한 일본 미식 투어 관광객들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경북 미식관광상품 투어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북방문이 기대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미식 투어는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동행한 관광으로 경북만의 다양하고 매력 있는 음식이 널리 전파될 것으로 그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식 투어와 같은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소재를 활용한 특수목적상품개발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