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이마트 다음달부터 밤 10시 영업 종료-영업시간 단축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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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9  |  수정 2023-03-28 18:20  |  발행일 2023-03-29 제13면
온라인 쇼핑활성화, 야간 매장고객 감소 여파

인건비, 전기료 등 관리비 절감
홈플러스,이마트 다음달부터 밤 10시 영업 종료-영업시간 단축
최근 대형마트 업계가 온라인 쇼핑 활성화, 야간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수 감소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 영업 시간을 잇달아 단축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대형마트들이 다음달부터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 야간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수 감소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 패턴 변화가 주된 원인이다. 인건비와 전기료 등을 절감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마트는 다음달 3일부터 전국 매장의 영업 종료 시각을 밤 11시→밤 10시로 조정한다. 야간 고객 비중은 줄고 '피크 타임' 방문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달 전국 136개 매장 중 66개점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한차례 단축한 바 있다. 내달부터는 나머지 점포도 운영시간을 줄인다.

다만, 쓱(SSG) 세일 등 대형 할인행사와 여름 휴가철 등 고객이 늘고 야간 방문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엔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도 내달 10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 종료 시각을 밤 10시로 조정한다. 지역에선 홈플러스 상인점, 영주점, 문경점, 안동점 등 총 4곳이 해당된다.
나머지 지점은 지금처럼 밤 11시~자정 사이에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인점을 비롯한 영업시간 단축 매장 24곳은 지역 상권 등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영업시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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