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전비, 민·관·군 합동 대구공항 복합상황조치 훈련 실시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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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18:09  |  수정 2023-03-28 18:20  |  발행일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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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1전투비행단의 민관군 합동 대구공항 복합상황조치 훈련에서 EOD(폭발물처리반)가 폭발물 의심물체를 탐지하고 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민·관·군 합동 대구공항 복합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28일 펼쳐진 이번 훈련은 대구의 주요 관광 허브인 대구국제공항에서의 화생방·소형무인기(드론) 침투 등 복합 테러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1전비 대테러초동조치반과 대공방어대, 육군 501여단과 19화생방대대, 경찰 특공대 및 기동대, 공항 특수경비 등 17개 제대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대구국제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공격·테러 상황이 제시됐다. 드론 침입과 테러 의심 물체 발견 상황이 발생하자 합동 대테러초동조치반을 투입해 즉각 상황 전파가 이뤄졌고 대공방어 전력 배치가 완료됐다. 폭발물처리반이 의심 물체를 정찰해 폭발물 위협 여부를 파악한 후, 없는 것으로 식별되자 화생방 대대의 예방·제독 조치로 훈련이 종료됐다.

구상모 제11전투비행단장은 "이번 훈련은 테러상황 발생 시 초기 상황보고 및 초동조치 절차, 관계기관 공유체계 등을 확인하고, 군·경 간 현장지휘권 인계 등 합동작전 지원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작전 수행 여건을 보장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의 다양한 테러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결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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