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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북지역 취업자 증감 인원 및 경북도 경제활동인구, 취업자수, 실업자수,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경북도 제공 |
지난해 경북 취업자 수 증가율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경북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인 146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5만2천명(3.7%) 증가했다. 고용률도 62.9%로, 1.9%포인트 상승하며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 인구 수와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실업률도 20% 이상 줄어들었다.
경북도는 일자리 정책이 뚜렷한 고용 창출 성과로 이어지자, 올해 5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동서남북 권역별로 주력 산업과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지역 위기 극복과 함께 청년 유출 방지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 전략인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 중장기 고용전략과 민선 8기 일자리 공약을 반영해 지역 주력 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과 대상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매년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경북도 일자리 사업이 마중물이 돼 지난해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앞으로도 일자리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