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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예천군은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답례품의 범위를 확대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범위를 다양화한다.
그동안 예천군은 답례품으로 예천장터 쿠폰, 삼강주막 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기부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답례품의 범위를 확대했다. 군은 이를 위해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꾸러미 세트, 젤리,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 원목 도마를 답례품목으로 추가했다.
다음 달 공모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5월 중으로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꾸러미 세트는 예천에서 자란 싱싱한 제철 농·특산품이나 돼지고기, 건나물, 견과류 등으로 구성했다. 젤리와 원목 도마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선정됐다.
특히 계절 답례품인 벌초 대행 서비스는 추석 한 달 전부터 추석 하루 전까지 운영된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고향인 예천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기부자들을 위해 기부금의 수수료를 할인권 형태로 제공한다.
군은 최근 이재길 예천군 재무과장을 답례품 선정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2명,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고 우리 군을 사랑하고 아끼는 수많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고품질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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