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예천에서 '2023 저수령 그란폰도' 전국 자전거대회 '팡파르'

오는 8일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2023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 코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에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대거 찾는다.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8일 한천체육공원에서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2023 저수령 그란폰도'가 열린다.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예천군체육회와 엑스씨웍스(XCWORKS)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2천500명의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참가자들은 한천체육공원을 출발해 문경 벌재(산악 3등급)와 단양 피티재(산악 4등급), 예천 저수령(산악 2등급) 등 소백산 준령을 가로질러 다시 한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총103.2㎞ 구간의 순환 코스를 밟는다.

당일 행사장에는 두발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이용해 두 발로 자전거를 움직이며 밸런스와 자세 등을 알려준다.

김도윤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오는 6월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와 성공을 염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며 봄날의 따스한 기운과 예천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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