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규 3개 국가산단 및 신공항 주변 산단 투자유치 본격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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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6 10:41  |  수정 2023-04-06 16:07  |  발행일 2023-04-06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투자유치 방안 수립 나서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물류 등 신성장동력 분야 유치 아이디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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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및 시·군 투자유치 담당직원 등 80여명 6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신규로 선정된 도내 3개 국가산업단지(경주·안동·울진)와 대구경북신공항 주변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도는 6~7일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도 및 시·군 투자유치 담당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갖고, 경북의 강점을 활용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본격화한다.

이번 워크숍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국발(發) 금융위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경영실적 악화로 투자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최신 투자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 도 및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들은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투자유치를 통해 이끌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신규 지정된 국가산단 후보지 3곳과 대구경북신공항 및 주변 산업단지 기업유치 방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대응 2차전지 소재분야 외국기업 유치 전략 및 시·군별 중점 투자유치 산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네덜란드 'AGC 세계농업인공지능대회'에서 3위를 수상한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와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담당이 각각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분야의 기술 발전 양상과 미래 방향', '스타트업 벤처기업 지원과 교육연구 혁신프로그램으로 축적된 신성장동력 분야 발굴'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은 "경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북도와 시·군이 조화롭게 맞물려 유기적인 투자유치 전략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과 아이디어를 종합하고 체계화해 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신산업분야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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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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