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후각·청각으로 즐기는 공감각적 융복합공연 '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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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9 15:45  |  수정 2023-04-09 15:54  |  발행일 2023-04-10 제18면
달서아트센터 올해 처음으로 마련
12일 시작으로 계절별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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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아트센터의 융복합 공연 '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 공연 포스터. 달서아트센터 제공

실내공연장에서 봄 향기와 함께하는 소규모 클래식 콘서트가 마련된다. 달서아트센터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공감각적 융복합 공연 '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Playlist : Untitled)'다.

공연은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6월21일(여름), 9월20일(가을), 12월20일(겨울) 등 계절별로 진행된다. 봄을 맞아 열리는 첫 공연은 12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서 열린다.

'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는 블랙박스 무대 위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배경으로, 각 계절에 어울리게 커스텀한 향기를 맡으며 시각·후각·청각으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소규모 콘서트다. 오직 50명의 관객만 함께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콘셉트와 몽환적인 무대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며 계절의 향취를 느껴볼 수 있다.

관객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환기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공연을 간직한다는 의미로 이날 사용된 향을 담은 향수를 선물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미공개로 진행되며, 당일 배부되는 팸플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 제작 감독은 달서아트센터 황새미 PD가 맡고, 세련된 감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앙상블 노이슈타트가 연주를 맡았다. 공연의 향을 책임지는 조향사는 대구 대표 향수 공방 멜팅모먼트 김현민 대표가, 영상 디자인은 미디어아트 정수림, 아트디렉터로 낫심플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수도권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클래식 음악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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