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 대구·경북 지자체장 중심 화랑훈련'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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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9 12:43  |  수정 2023-04-09 14:55  |  발행일 2023-04-09
50사단, 경북경찰청 등 참가 통합방위작전 능력 구비 검증

대테러, 대침투작전, 전시전환, 전면전 단계별 현장 위주 실제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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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

대구·경북에서 10일부터 14일까지 육군 제50보병사단, 경북경찰청 등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의 화랑훈련이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 주관하에 2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화랑훈련은 한강이남 후방지역 권역별 지자체가 통합방위작전, 전시전환, 전면전과 관련해 계획분야와 행동분야로 나눠 평가받는 훈련이다.

훈련의 핵심은 대테러 대침투 작전 간에 지자체장 중심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검증, 전시전환 및 전면전 시에는 충무계획에 의한 행정 분야의 군사작전지원 절차 숙달에 있다.

훈련 1~2일차에는 국가 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동해안 내륙지역에 북한군 소규모 침투상황을 동시에 상정해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와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능력을 숙달한다.

3일차에는 한미연합 사령부에 의해 방어 준비태세가 선포됨으로써 충무계획에 기초한 전시전환, 충무사태별 조치목록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4일차에는 적의 대량 살상무기 공격에 따른 지역피해복구, 일부지역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5일차에는 훈련 간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사후 검토가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초연결된 사회로 구성돼 지구 반대편에서 발생된 테러, 전쟁, 전염병, 감염병 등의 위협요소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무장 세력에 의한 테러 등을 우리의 안보 현실에 반면교사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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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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