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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의 2021년 마티네 콘서트 공연 모습. <대구시향 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시립교향악단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패밀리 마티네 공연은 올해 시리즈로 진행된다. 콘서트하우스 인근 주민과 가족 단위 관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티네 콘서트(오전 시간대 공연)'다. 류명우 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소프라노 이혜진과 바리톤 조재경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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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우 지휘자·소프라노 이혜진·바리톤 조재경. (사진 왼쪽부터) 대구시향 제공 |
다음으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경쾌한 선율이 매력적인 서곡을 감상한 뒤, 이 작품의 유명 아리아 3곡을 연주한다. 주인공인 피가로의 아리아 '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오스트리아 린츠 국제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리톤 조재경이 부른다. 이어서 여주인공인 로지나의 아리아인 '방금 들린 그대 음성'을 소프라노 이혜진이 노래한다. 소프라노 이혜진은 독일 쾰른 국제 음악 콩쿠르에 우승하고,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이혜진과 바리톤 조재경이 듀엣을 이뤄 '그렇다면 나는 행복한 여자에요'를 들려준다.
이어서 오페라 아리아 무대가 끝나면 브람스와 드보르자크의 춤곡 세계가 펼쳐진다. 헝가리 집시 음악 스타일의 '헝가리 춤곡' 중 1집에 수록된 제1·5번을 연주한다.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춤곡 중 2집의 제2곡 '둠카'와 1집의 제8곡 '퓨리안트'를 연주한다.
전석 5천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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