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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전경 |
대구 서구가 지난해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2억 원을 확보했다.
서구는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대구시 평가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구는 2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재정인센티브)을 받는다. 대구시는 평가를 통해 3개 우수기관에 총 4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며 우수로 선정된 수성구· 북구는 각각 1억원을 지급 받는다.
서구는 지난해 하반기 예산 총 6천309억원 중 목표 집행액 4천839억원을 웃도는 5천497억원(113.6%)을 집행했다. 또 2022년 3·4분기 소비·투자에서도 평균 110.8%의 초과 집행률을 달성했다.
서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집행 실적과 부진 사유를 수시로 점검했다. 긴급입찰·선금 집행 활성화·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정부의 신속 집행 지침을 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2022년 도새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81억원을 들여 '인동촌 백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쳤으며, 우리 동네 살리기(51억원),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 신축(38억원)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진행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전 세계 경제위축, 금리상승 영향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전 직원의 노력과 공공부문의 역할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올 한해도 민생경제 보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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