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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이 12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려 입학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2023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이 12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농업대전환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의원, 권순태 안동대 총장, 농업인단체장, 입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 개강식은 졸업생 우수사례 발표, 우수 교육생 시상에 이어 손재근 경북도 농업대전환 공동추진위원장의 '농업대전환의 필요성과 성공 요인'이라는 주제 특강으로 진행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07년 광역지자체 주관 전국 최초의 농어업인 전문 교육기관으로 시작해 지난 16년 동안 농어업 전문가 2만4천720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도내 농어업 현장 곳곳에서 농업소득 전국 1위, 사과·복숭아, 한·육우 등 11개 품목의 전국 생산 1위, 귀농귀촌 전국 1위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52개 과정 1천333명 모집에 1천818명이 지원해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농어업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세계농업 환경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농업을 첨단 산업화하고 규모화 하는 농업대전환에 올인 할 때"라며 "농민사관학교가 튼튼한 축이 되고 주인공이 되어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