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길을 열어준 스승을 기리다…대구문예회관 중견아티스트 시리즈 '엄선민의 블루로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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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3 15:25  |  수정 2023-04-13 15:25  |  발행일 2023-04-13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춤길을 열어준 스승을 기리다…대구문예회관 중견아티스트 시리즈 엄선민의 블루로드
대구문화예술회관 '중견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한국무용가 엄선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중견 아티스트' 시리즈 올해 첫 공연 '엄선민의 블루로드(BLUE ROAD)'가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중견아티스트 시리즈는 지역 문화예술의 중축이 되고 있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무대이다. 첫 중견 아티스트 무대를 여는 주인공은 한국무용가 엄선민이다. 그는 경희대 무용학과 학사를 거쳐 세종대 공연예술대학 석사, 대구가톨릭대 문화예술학 박사를 수료했다. 제2회 아양신인안무가전 대상, 제15회 전국서울국악대전 무용부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무용단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작품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엄선민은 자신의 춤 길을 열어 준, 고인이 되신 스승을 기리는 무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밤하늘의 푸른 달이 되어 자신을 인도하는 스승을 '블루문(Blue Moon)'에 빗대어 그동안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걸어온 춤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춤 길을 다짐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춤·제27호 승무 이수자 권영심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 임현종이 특별출연한다. 엄선민 소울무용단의 김윤서, 박채연, 박선영, 이효정이 함께한다.

전석 2만원. (053)606-613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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