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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접근 예상 교통망. 영남일보DB |
경북도는 17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도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 참석,내년도 국토교통분야 핵심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추진 등 신속한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예산협의회에서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향상 관련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건설 △북구미IC~군위JC 간 고속도로 건설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과 지역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건설 등으로 총사업비는 12조2천19억원, 2024년 국비 건의액은 4천637억원 규모다.
도는 또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추진을 위해 통합신공항의 개항에 맞춰 접근성 향상 및 물류 수송을 책임질 신공항 관련 SOC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신공항 관련 SOC 사업 중 서대구(경부선)~통합신공항~의성(중앙선)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에 대해서는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사업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성공과 지역 교통망을 위한 초석이 되는 사업으로,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시 누락 구간인 군위JC~의성IC 구간의 반영을 추가로 건의하기도 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올해 50억원의 설계비가 국비로 책정돼 있는 만큼, 환동해권 지역개발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사업임을 강조하고,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한 국비 607억원 지원 협조를 당부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대해서는 2027년 완공을 위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 4천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환동해권 국토시대 개막 등 지방시대를 열어갈 현안 사업들로 사업의 적기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핵심 SOC 사업들이 내년부터 가시적인 추진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토부,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시 방문하고 긴밀히 협의해 국비 확보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