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각종 특위, 비회기 기간 현지 의정활동 '주목'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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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9  |  수정 2023-04-18 10:53  |  발행일 2023-04-19 제6면
지방소멸특위, 충남 예산시장 찾아 청년창업 통한 인구유입 사례 공부

독도특위, 독도교육원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으로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단결 역할

원자력특위, 경북은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이자 미래 먹거리의 핵심
경북도의회 각종 특위, 비회기 기간 현지 의정활동 주목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창기)는 지난 11~12일까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각광 받는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각종 특위, 비회기 기간 현지 의정활동 주목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4월 10~12일 이틀간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울릉도·독도 현장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각종 특위, 비회기 기간 현지 의정활동 주목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덕규)는 4월 3~4일 도내 원전산업 발전과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대전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다녀왔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특별위원회가 비회기 기간 현지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 지난 11~12일까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각광 받는 충남 예산시장을 비롯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백종원 대표가 예산군과 공동 운영해 유명해진 신활력창작소 등을 시찰했다.

지방소멸특위는 예산시장 현지 시찰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구유입 및 청년 창업과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해답이 될 수 있는 '예산시장 오픈스페이스 조성사업' 추진상황과 주변시설을 둘러봤다.

또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설인 신활력창작소를 방문해 청년 외식창업 지원사업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김창기 지방소멸특위 위원장은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지방만의 특색을 살려 사람들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야 한다"며 "예산시장의 사례처럼 지역의 전통시장을 활용한 청년창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우리 지역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인구유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과 정책개발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지난 10~12일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울릉도·독도 현장을,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3~4일 도내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원전산업 발전과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대전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다녀왔다.

독도특위는 독도박물관에 이어 의용수비대기념관을 찾아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및 독도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경북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독도교육원 건립 지역을 방문해 지금까지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허복 특위 위원장은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이 점점 치밀하고 노골적이 됨에 따라 독도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진 만큼 독도교육원이 건립과 동시에 체계적인 교육으로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단결의 구심축이 되도록 미리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원자력특위는 경주에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방폐물 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동굴처분시설(방폐장)에서 방사성폐기물의 처리현황을 시찰했다. 또 2025년 완공목표로 차세대 원자력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할 문무대왕연구소 건축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이어 대전에 있는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경북의 원자력 정책을 공유하고 주요 연구시설인 PRIDE(파이로일관공정시험시설), 소형원자료 종합효과 시험장치 등의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등 향후 원자력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덕규 원자력특위 위원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상 안전관리체계를 상시 점검하고, 지역원전산업 활성화와 원전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경북이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이자 미래 먹거리의 핵심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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