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뮤직홀 BMH 클래식 시리즈…22일 피아니스트 이미연 리사이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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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0  |  수정 2023-04-19 16:17  |  발행일 2023-04-20 제16면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비롯 여러 콩쿠르 입상

쇼팽의 곡들로만 구성한 피아노 리사이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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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미연.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클래식 시리즈로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리사이틀을 오는 22일 오후 5시에 연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만 11세 때 첫 독주회를 시작해,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이후 도독해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이미연은 국내외 콩쿠르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중앙음악콩쿠르 최초 만장일치 1등과 KBS 서울 신인음악콩쿠르에서 1등을 했다. 이후 2007년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Laureate Prize'를 수상했다. 2010년 7개의 협주곡과 60분의 리사이틀을 소화해내야 하는 그리스의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독일 아르투르 슈나벨 콩쿠르 우승, 호주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이탈리아 에우테르페 국제 콩쿠르 1등 등 유럽과 아시아의 각종 콩쿠르에 입상하며 그 입지를 굳혔다.

국내에선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독일, 벨기에, 프랑스, 미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초청받아 연주했다. 현재는 영남대 예술대학 피아노 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금까지 선보인 공연 중 대구에선 처음으로 쇼팽의 곡들로만 구성해 리사이틀을 준비했다. '녹턴' 1·2번, '24개의 프렐류드' 전곡을 연주해 관객에게 쇼팽의 음악을 깊이 있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석 무료.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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