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업경영인' 31명 선정…35세미만 청년·여성 우선 선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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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5  |  수정 2023-04-24 14:34  |  발행일 2023-04-25 제9면
포항 19명, 경주 6명, 울진 4명순…융자 금리 및 한도 대폭 개선
1.수산업경영인_교육
2023년 경북 수산업경영인(어업인후계자)들이 경북도어업기술원에서 교육을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어업기술원은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어업인 육성과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업경영인 31명(어업인후계자 27·우수경영인 4)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남성 26명, 여성 5명으로 연령별로는 40대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11명, 20대 3명, 50대와 60대 각 1명씩이다. 35세 미만 청년과 여성 신청자는 우선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주 6 명, 울진 4명, 영덕 1명, 상주 1명 순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융자)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선발하고 있다. 경북도어업기술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도 및 교육을 통해 미래 수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 한도가 기존 3억원(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에서 5억원(연리 1.5% 또는 변동, 5년 거치 20년 균분상환)으로 확대됐다. 우수경영인의 융자지원 최대 한도는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다.

권기수 경북도 어업기술원장은 "신규 수산업경영인들에게 경영기반 자금지원과 상담 및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경영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981년부터 올해까지 1천900명의 수산경영인을 선정해 총 1천210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했고, 앞으로 선정 인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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