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촌협약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과 군민 행복한 예천 만든다"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협약체결식에서 김학동(오른쪽 세번째) 예천군수와 공무원 등이 사업비 확보 펼침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계획한 농촌협약 공간구상도. 예천군 제공

"농촌협약 체결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이 행복한 예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북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을 맺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국비 300억 원 등 사업비 526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생활권 복원과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365생활권 조성 등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세운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생활 SOC 확충과 거점 간 서비스 연계사업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투자하는 신개념 농촌개발 사업으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해온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협약에 따라 2027년까지 5년간 최대 526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 SOC와 서비스 공급망을 확충,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예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80억 원) △용문·효자·용궁·풍양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55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20억 원) △일자리경제기반구축(8억 원) △공동체활성화사업(28억 원) 등이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는 기본계획을 설계해 복지센터 건립과 리모델링, 좁은 도로 확장, 상하수도 개선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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