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윤 대통령 방미로 경북 신규 국가산단 강력한 추진동력 확보"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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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8  |  수정 2023-04-27 16:52  |  발행일 2023-04-28 제1면
SNS 통해 "청정에너지 13건 중 SMR 관련 4건, 수소 분야 5건 등이 경북에 해당"

"대통령께서 경북도 신규 산단 꽉 채우기 위해 訪美 착각할 정도…단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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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주요 기업들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경북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이번에 한·미 기업 간 체결한 업무협약 23건(첨단산업 분야 10건·청정에너지 분야 13건) 대부분이 경북도의 주요 산업 및 미래전략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한·미 기술동맹으로 경북산업 날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로 경주 'SMR', 안동 '바이오', 울진 '원자력수소' 등 경북이 추진 중인 국가산단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한·미 간 기술동맹의 성과를 내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청정에너지와 첨단산업 발전을 경북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에서 SMR과 관련한 업무협약이 4건, 수소분야가 5건을 차지할 만큼 에너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는데, 청정에너지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경북도가 큰 호재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북도 관계자는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배터리·바이오·항공 분야 등에서 5건, 자율주행 관련 2건, 로봇 분야 1건 등 8건의 업무협약이 경북과 직접 연결된다"고 전했다.

이에 도는 안동의 '바이오 국가산단',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주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경산 '자율주행셔틀 연구센터', 구미 'AI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구축' 등 관련 사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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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 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경상북도 신규 산단을 꽉 채우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셨다고 착각할 정도"라며 "단디해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 윤석열 대통령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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