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문화회관 4월 '마토 콘서트'…가야금 12현의 마법

로사가야금앙상블. <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4월 마토 콘서트 '가야금 12현의 마법'을 29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가야금 12현의 마법'을 주제로 12~25현 가야금 12대와 클래식 현악기, 타악기와의 조화로 구성된 로사가야금앙상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선 현악 앙상블을 위한 합주곡 '고구려의 혼',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궁타령의 멋' 등 국악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곡들과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비발디의 '사계' 등 장르를 불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야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소리꾼 김수경이 해설과 함께 협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감독 정미화, 지휘 박현영)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일본·대만·중국 등 해외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 예술단체다. 우리 음악에 관한 정기적 학술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열고, 클래식·현대음악·재즈·무용·시 등 다른 예술 장르와의 교류를 통해 가야금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전하고 있다.

전석 무료. 사전 예매(1인 2매) 필수. (053)663-30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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