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가 조류독소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 대상 정수장과 분석 항목을 대폭 확대한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로 인한 남조류 대량 번식이 먹는물의 안전성 위협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조사대상 정수장을 기존 하루 5만t 이상 정수장 10개소에서 하루 1만t 이상의 정수장 25개소로 확대한다. 분석항목도 마이크로시스틴 4종에서 -LF,-LY종을 추가한 6종(-LR,-RR,-YR,-LA,-LF,-LY)으로 강화한다.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 하루 5만t 이상의 정수장 10개소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화성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매년 반복되는 유해 남조류의 조류독소와 미규제 미량유해물질에 대한 감시체계를 고도화 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먹는물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