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비 바람타고 '디카페인 커피'인기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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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2  |  수정 2023-05-01 13:46  |  발행일 2023-05-02 제11면
지난해 국내 수입량 6천900t 역대 최대

전체커피중 디카페인 커피 비중도 처음으로 3%대
건강소비 바람타고  디카페인 커피인기
요즘 디카페인커피 수요가 늘면서 수입량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소비 바람을 타고 국내에서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 각성제인 '카페인' 섭취를 꺼리면서도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의 수입량은 전년보다 45.8% 증가한 6천933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17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다.

수입량은 2019년 2천500t, 2020년 3천700t, 2021년 4천800t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수입량이 6천900여 t까지 치솟았다.

디카페인 커피 수입액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9년 2천만달러에서 2020년 3천200만달러, 2021년 4천600만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7천192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보다 55.1%나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전체 커피 수입량 중 디카페인 커피의 비중은 3.4%로 3%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전체의 5.5%를 보이며 역시 역대 최고였다.

글·사진=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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