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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왼쪽 둘째)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추진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5월 말 중앙부처별로 국가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추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과기부 1차관실을 비롯해 경북도 사업 관련 담당 국장실과 부서를 찾아 먼저 지난해부터 과기부 주관 경북도 선정 사업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올해 경북도에서 기획하고 있는 국책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는 국가 과학기술분야 육성이 지역적인 한계가 있음에도 지난해부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구미, 200억원) △나노기술기반 신소재 허브 구축(포항, 301억원) △메타버스 플랫폼개발 지원(경주·안동·의성, 99억원) △공학 및 기초의과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도내 대학, 257억원) 등 총 10여건의 과기부 주관 국책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이번 과기부 방문에서 경북도는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의 레거시 공간을 활용한 초실감 가상 제작방식(영남일보 4월26일자 9면 보도)의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허브 구축(국비 21억원) △디지털경제의 핵심인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 △정보보안 침해에 대응하는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및 로봇·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추진 △첨단기술을 융합해 신약을 개발하는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달희 부지사는 이날 오태석 과기부 1차관 등에게 "경북도가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기획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면서 "정부의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실현'에 경북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