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발상지 문화기행'에 참여한 광주새마을회 회원들이 2일 경북 문경새재에서 열린 '문경찻사발축제'를 체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발상지 경북' 알리기에 나섰다.
도는 '전국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발상지 문화기행' 사업을 통해 전국에 경북의 새마을운동을 알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새마을지도자 문화기행은 올해 경북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북도새마을회에서 운영한다.
방문 현장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생가 및 역사자료관, 청도(신도리), 포항(문성리), 지역 축제, 문화유적지, 전통시장 등이다.
지난 3월9일부터 전국 시·도 새마을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광주·전남·전북·경기·이북5도 새마을회에서 참여 의사를 밝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320명이 5차례로 나눠 참여한다.
올해 첫 행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광주새마을회에서 참여했다. 첫째날 문경새재에서 열린 지역 대표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를 체험하고, 새마을운동 특강 및 세미나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구미에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생가 및 역사자료관을 견학하고 전통시장인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광주새마을지도자는 "새마을지도자로서 경북에 와 보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새마을운동 역사와 자료를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새마을운동에 대해 보다 많이 알고 배우고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인 경북도에 직접 와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나아가 경북의 역사와 문화,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고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