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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농민 평균 소득과 경북농민사관학교 수료생 평균 소득. 경북도 제공 |
경북농민사관학교의 교육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19~2021년 수료생을 대상으로 평균 소득 변화와 교육의 현업 적용도 등을 조사한 결과, 평균 농업소득은 경북 전체 농가보다 2.69배 높게 나타났다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년간 수료생 4천90명 중 표본 412명을 추출해 5개 분야별(스마트농업·6차산업화·청년농업인·재배실용기술·농업경영)로 농가 현황, 평균 농업소득, 현업 적용도, 분야·수료 횟수별 ROI 등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경북농민사관학교 수료생의 소득은 2천342만~2천902만원으로, 경북 농민 평균소득 1천301만∼1천848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결과의 순이익과 교육비용을 비율로 산출한 'ROI'(투자회수율) 역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의 효과를 뚜렷하게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ROI는 100%가 넘으면 투입비용 대비 금전적인 효과가 높다고 보는데, 조사 결과 교육 분야별 ROI가 평균 336%, 수료 회수별 ROI는 평균 214%로 분석됐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관련 교육과정 개설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및 창농인재를 육성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전문가 육성 △수료생들의 자율적 학습 유도를 위한 학습조직체 지원 등을 꼽았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