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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작가협의회와 일본 교토사진작가협의회 관계자들이 문화예술교류확대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사진작가협회 제공> |
<사>대구사진작가협회(회장 민웅기, 이하 대구사협)는 사진을 통한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쿄토국제사진축제(KYOTOGRAPHIE) 전시에 참가하고, 일본 교토사진가협회(회장 쿠사키 도오루, 이하 교토사협)와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사협과 교토사진가협회는 일본 쿄토시 키쿠수이 회의실에서 50여 명의 양국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상호 예술교류 및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단체의 회장을 비롯 대구 측에서 김기동 대구예총 사무처장, 대구사협 이호규 부회장, 이상택 사무국장, 장진필, 박순국 자문위원, 권태화, 임형주 회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사진예술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두 나라 사진가들의 사진 역량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대구사협과 교토사협은 지난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합동국제사진전을 계기로 해마다 사진교류를 이어왔다. 2019년부터는 세계적인 국제사진축제 교토그라피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교환전시를 열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교환 방문은 하지 못했지만 사진파일을 송고하는 형식으로 합동 전시를 계속 이어왔다. 지난해 7월에는 '변해가는 대구-변해가는 쿄토'를 주제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합동전을 가졌다.
올해는 '대구의 신천이야기'와 '쿄토 카모가와 이야기'를 주제로 쿄토 사진 50점과 대구 사진 50점이 쿄토시 시조도오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전시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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