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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유치업종표. <대구시 제공> |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2단계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총 16필지 (23만2천595㎡)다. 첨단기계 업종 10필지 (17만2천23㎡)이고, 기초산업 업종 6필지 (6만572㎡)다.
산업 용지 입주 신청기간은 이달 22~24일이다. LH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받는다.
경영, 기술, 회계, 환경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평가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뒤 다음 달 1일 입주업체를 발표한다.
대구국가산단은 전체면적이 855만9천㎡(산업용지 491만1천㎡)다. 1단계 사업은 2016년 12월 준공했고, 현재 약 150여 업체가 공장을 가동중이다. 2단계 사업은 2017년 11월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했고, 내년말 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국가산단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연접해 있고, 대구 도심과 연결하는 직선 4차선 도로가 있다. 대구산업선철도가 개설되면 교통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다.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산단 등 인근에는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해 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구국가산단은 지역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첨단산업입지다. 구미의 IT, 창원의 기계산업, 대구 도심 산단의 부품소재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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