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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경북·대구 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난해 11월 '경북도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경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추진이 미진한 △경북선(점촌~영주) △구미산단철도 △중부권동서횡단선 △의성영덕선 △점촌~안동선 △대구권광역철도(경산~청도)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 △경부선 고속화선형개량 △오송~안동 간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추가 노선 발굴에도 나선다.
특히 '경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을 위해 타당성 검토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경북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의 노선이 반영되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일반철도, 광역철도가 상호 연결돼 경북·대구 어디서나 철도 이용이 가능한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경북·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산업 육성 및 인재채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북지역 철도 사업을 최대한 반영시켜 경북도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