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신도시에 산업시설 등 조기 확충

  • 임성수
  • |
  • 입력 2023-05-07 16:32  |  수정 2023-05-07 16:41  |  발행일 2023-05-07
3단계 사업도 내년부터 추진…"마무리되면 10만명 거주"
clip20230507163015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도가 도청신도시의 활성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시환경 개선 계획을 일부 변경한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내년까지 추진 중인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과 관련, 개발계획(12차) 및 2단계 실시계획(6차) 변경 승인을 추진 한다고 7일 밝혔다.

2027년까지 1만966㎢ 부지에 1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도청신도시 개발 사업은 2015년 4천258㎢ 규모에 1조429억원을 들여 인구 2만5천명이 정주할 수 있는 행정기능 중심의 1단계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3월 기준 도청신도시 상주 인구는 2만 6천여명이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7만5천명 거주를 목표로 주거 기능과 함께 문화, 체육, 호텔, 공원, 학교 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중이다. 2027년까지 진행되는 3단계 사업은 산업시설, 공원, 유보지 등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사항은 신도시 자족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구역 조정이다. 2단계 사업지구 내 산업시설 조성을 위해 3단계 사업구역 일부를 2단계로 편입하고,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다양한 규모의 유보용지 6개소도 분산시켰다.

김종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구역 조정으로 학교 배치 계획이 최적화 돼 교육특화도시 조성뿐 아니라 공원·녹지계획 변경으로 쾌적한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 이미 조성된 호민지 수변생태공원과 함께 호민지 경관을 활용한 주상복합, 특화상업, 특화주거 기능을 부여해 생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