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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LCC)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8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LCC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이자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4번째 수상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브랜드파워 평가와 한국경영인증원의 그린스타 평가에서도 LC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주요 평가에서만 3관왕을 차지했다.
브랜드파워는 9년 연속, 그린스타는 5년 연속 1위에 올라 경쟁사와 비교해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진행하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평가다. △고객 기대 수준 △고객 인지 품질 △고객 인지 가치 △고객 불평률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등 6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진다.
제주항공은 고객 인지 가치와 기대수준, 인지 품질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 인지 가치 부문에선 업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다.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공급 확대를 통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고,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포츠·골프 멤버십 등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에서 호응이 좋았다. '여행맛', '잔망루피', '에어스테이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 역시 고객의 기대 수준 및 인지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면서 시장도 선도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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