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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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0  |  수정 2023-05-09 14:24  |  발행일 2023-05-10 제6면
반도체·항공·방위 산업 관련,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중요

정주 환경 인프라 구축과 기반 갖춰진 배후도시 설계 해야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4일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는 라마다 구미호텔에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는 최근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은 김영형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반도체·항공·방위 산업과 관련한 항공 물류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신공항 경제권 연관 산업의 육성 추진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규탁(비례·국민의힘) 도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로 유동인구는 물론 정주인구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배후도시의 인프라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와 연계한 정주 환경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된 기반이 잘 갖춰진 배후도시가 설계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더욱 더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창혁·황두영(구미·국민의힘) 도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과 기존 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성장 가능성 등 경북도의 강점을 부각하고 차별화시켜 관련 산업에 대한 선점이 중요하다"며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더라도 초기에는 상주인구의 유입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반면, 물류 산업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공항 배후도시에 대한 경북도의 정책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구용역은 오는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된다. 용역 결과는 의원들의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된다.

백순창(구미·국민의힘) 연구회 대표의원은 "신공항 시대를 맞아 경북도의 대응전략이 차질 없이 완벽히 준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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