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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수성못에서 열린 2022 수성못뮤지컬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모습. |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 축제 '2023 수성못뮤지컬프린지페스티벌(SMFF)'이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SMFF는 대구시 수성구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공연 축제이다. 이번 SMFF는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뮤지컬 공연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11일에는 '루쓰',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의 뮤지컬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김다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수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해나의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막일인 14일에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데스노트'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를 선보여온 배우 서범석, '프리다', '마리 퀴리', '마타하리'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김소향의 무대가 마련된다.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뮤지컬 공연팀과 시민예술가가 함께하는 프린지 공연도 펼쳐진다.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스타들과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 공연, 백석예술대 학생들이 선보이는 '내 마음의 풍금' 하이라이트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제17회 DIMF 공식초청작 '애프터라이프'와 창작지원작 'The Tempest','Town of 해방', '왕자대전', '일기 쓰는 남자'의 주요 장면도 DIMF 기간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상화동산 일대에선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프리마켓'이 열린다. 또한 인스타그램 AR 필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포토존과 뮤지컬 명대사로 꾸며진 가랜드가 수성못 둘레를 따라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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