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물 그리고 진한 여운…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창작플레이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창작플레이의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 <봉산문화회관 제공>

봉산문화회관은 2023년 상주단체로 선정된 창작플레이의 상주단체 기획 시리즈 첫 번째 공연 '별이네 헤어살롱'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무대에 오른다.

2018년 초연한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은 '그녀가 산다', '돌아와요 미자씨' 등을 제작한 창작플레이가 제작한 가족을 주제로 한 코믹 연극이다. 전국 13개 지역에 초청받았으며, 2021~202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민간우수공연에도 선정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검증받았다.

이 연극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와 타지에서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는 딸 별이가 바쁜 업무를 제쳐두고 고향집으로 돌아온 후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와 미용실을 찾아오는 할머니들로 인해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연극이다. 관람 후에는 다문화를 대하는 우리의 시선, 가족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진한 여운을 느끼는 작품이다. 창작플레이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연극으로 지난 2021년 봉산문화회관에서 2회 진행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창작플레이의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 <봉산문화회관 제공>

이지영, 이창건, 박인경, 황현아 등 대구연극제 연기상 수상 경력 및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파로 거듭난 배우들이 출연한다. 봉산문화회관은 공연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하는 스페이스라온의 객석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6시. 전석 2만5천원. 053-661-3512, 010-9344-777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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