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사람들,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 열어

제2회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 골프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꿈을이루는사람들 제공>

"파크 골프로 외국인 근로자의 스트레스 날려요."

<사>꿈을이루는사람들 주최, 구미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이 주관한 ‘2023 제2회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 골프대회’가 14일 경북 구미시 양포동 양포구장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를 주제로 열린 파크 골프대회는 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네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11개국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회원 40여 명은 미얀마 유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 직·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는 쌀 280㎏, 명인상사는 원당 100포를 후원했다.

선수 3명이 국가별로 참가한 대회에서 남자부 1위는 베트남(190타), 2위는 태국(206타), 3위는 스리랑카(217타), 4위는 인도네시아(248타)가 차지했고, 여자부 1위 태국(243타), 2위 다문화가족팀(265타), 3위 중국(272타) 순이다.

개인전 남자 1위는 베트남 뚜언(61타), 2위 태국 아누왓(63타), 3위 네팔 라즈(63타), 여자 1위는 태국 엠(71타), 2위 중국 왕진군(77타), 3위 중국 왕건하(78타)가 이름을 올렸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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