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이 느껴지는 한국 가곡…대구비원뮤직홀 '한국가곡의 향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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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8  |  수정 2023-05-18 07:49  |  발행일 2023-05-18 제14면
19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예술가곡의 밤' 시리즈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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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한용희·최윤희·이화영·주선영·방성택.(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의 BMH클래식 '예술가곡의 밤' 시리즈 공연인 '한국 가곡의 향연'이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 비원뮤직홀 무대에 오른다.

비원뮤직홀은 가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5·6월 총 3편에 걸쳐 '예술가곡의 밤 시리즈'를 연다. 예술가곡은 음악에 시를 결합한 성악곡이다. 독일의 시인 괴테·하이네·뮐러 등이 쓴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쓰면서부터 시작돼 각 나라에 퍼져 다양한 예술가곡이 작곡되어 불리고 있다. 이번 시리즈 공연에선 한국 가곡, 독일 가곡, 이탈리아 가곡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시리즈 첫 번째 순서인 이날 공연에는 한국의 멋이 느껴지는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만든 작품들과 민요에서 착안해 작곡한 곡 등을 선보인다. 총 3개의 무대로 구성해 무대별로 다른 주제의 곡들을 모아 연주하고 테너 한용희의 해설이 더해진다.

첫 번째 무대인 '계절과 사랑의 노래'에선 홍난파의 '봄처녀',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를, 두 번째 무대인 '민요와 대구 창작의 노래'에선 안정준의 '아리아리랑', 조두남의 '새타령', '뱃노래', 전재헌의 '봄이 오면'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꽃과 그리움의 노래'에선 임원식의 '아무도 모르라고', 박영란의 '능소화 사랑',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소프라노 최윤희·이화영·주선영, 테너 한용희, 바리톤 방성택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 연주는 피아니스트 오태경이 맡는다.

전석 무료.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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