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선발을 위한 두 번째 연주회…김인재 지휘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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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  수정 2023-05-19 10:53  |  발행일 2023-05-24 제16면
대구시립합창단 제160회 정기연주회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김인재(객원지휘자)
김인재 지휘자.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제160회 정기연주회 '오월의 오감'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채용을 위한 총 3회의 연주회 중 두 번째 무대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김인재가 지휘한다. 그는 봄의 싱그러움과 여름이 오기 전 봄의 막바지에 느낄 수 있는 서정과 감성을 합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European Madrigals'를 부제로, 'Weep, O Mine Eyes', 'Il est Bel et Bon', 'Ach, Weh des Leiden' 등 르네상스 시대 무반주 합창곡을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한국합창음악Ⅰ'의 무대로 '바람은 남풍',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못 잊어'를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Vocal Jazz'의 무대로, 'It Don't Mean a Thing', 'Liber Tango', 'In the Mood' 3곡을 엮어 합창이 만들 수 있는 신나는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휴식 후, 네 번째 무대는 '한국합창음악Ⅱ'로 '등대', '여름 냇가', '고래 떼의 합창'을 연주한다. 정남규 작곡의 '등대'는 홀로 바다를 비추는 등대의 따뜻함을 담은 서정적인 곡이다. 이민정 작곡의 '여름 냇가'는 시원한 계곡에서 즐기는 정겨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건용 작곡의 '고래 떼의 합창'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고래 떼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마지막 무대는 'Bridge Over Troubled Water',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You'll Never Walk Alone' 등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연주를 마무리한다.

A석 1만6천원, B석·BL석 1만원. (053)250-149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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