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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대구2023' 포스터<아트페어대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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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아트페어대구2022'. 올해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100여 곳의 갤러리가 참가한다.<아트페어대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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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아트페어대구2022'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 아트페어대구는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June, I'm going to art shopping)'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영남일보 DB> |
올해 대구 미술시장을 가늠 해 볼 수 있는 첫 아트페어가 열린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지역 미술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아트페어대구2023'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0여 곳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가하며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June, I'm going to art shopping)'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특히, 해외 갤러리가 대거 참여한다. 미국, 영국, 인도를 비롯해 프랑스, 대만, 일본, 스위스, 체코 등 세계 각지에서 현대 미술을 주도하는 해외 유명 갤러리 15곳이 대구 컬렉터들과 만난다.
사운드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은 미국 작가 마르코 굴리엘미 리임모털은 이번 페어에서 퍼포먼스를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래된 서적을 콜라주 기법으로 연구해 영국에서 찬사를 받은 작가 겸 아티스트 알렉산더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유명한 탄자니아 작가 핸드릭 릴랑가의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다.
김창열, 이우환, 오세열, 이건용, 유영국, 전광영 등 유명작가의 작품은 물론 차세대 블루칩 작가군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다이나믹한 소재로 유명한 한상윤, 야경을 점묘법으로 재해석한 김세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리드 작가와 특별조각전에서는 소현우 조각가의 조각 작품들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고, 장승효 작가의 포르쉐 아트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트페어대구2023' 굿즈는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여권케이스부터 USB, 키링, 트래블텍 등 다양한 굿즈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또한 굿즈 전문 샵이 참여해 캐릭터 굿즈도 만날 수 있다.
아트페어대구 조명결 대표는 "미술시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MZ세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른 미술시장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선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미술시장이 세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아트페어대구'는 매년 6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1만5천 원(티켓링크·네이버 예매 가능, 5월31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트페어대구 홈페이지(www.artfairdaeg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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